[알려주세요! 타나베 선생님] 결계사 7대 불가사의(가이드북 수록) + α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제가 지은 제목 아닙니다(...)

어제 심심해서 가이드북 뒤져보다가 뜻밖의 챕터를 발견하고... 급 포스팅 합니다. 역시 부록만 충실히 읽어서 될 문제가 아니었네요ㅠㅠㅠㅠ
앞 내용은 어차피 다 아는 내용이니까 이러고 안 읽었는데 그게 아니었어... 몰라뵈어서 죄송합니다

사실 별거 아니긴 해요 좀 사소한 내용? 근데 책에는 없는 내용이라서... 사실 저도 좀 궁금해했던 내용들도 있고, 팬이라면 알고 싶어하시지 않을까 해서 한번 번역해봤습니다. 7문 7답이고 짧아요.:)


원문에서는 중간중간에 굵고 큰 글씨로 강조하고 있는데 저는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안 넣었습니다.
질문은 파란 글씨, 대답은 까만 글씨, 회색 글씨는 신경쓰지 마세요^.^

불가사의 1. 밤의 학교에는 정말 아무도 없나요?
없습니다.
경비원도 없지요. 아마 그쪽 교장은 결계사나 요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사정을 알고 있고, 협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밤의 학교에) 사람을 두면 오히려 위험하다, 같은.
어쩌면 교장 얘기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알고보면 마츠도랑 관련이 있다거나

불가사의 2. 스미무라 가의 재정, 수입원은 어떻게?
아버지와 어머니... 할아버지?
아버지가 소설가라, 우선 그 수입이 있습니다. 전혀 팔리지는 않지만요. 일단, 비밀결사(우라카이)에서 약간 원조를 받고 있다는 건 맨 처음에 쓴 것 같네요. 그리고, 어머니가 출장에서 가끔 굉장한 금액을 벌어온다거나. 할아버지가 서예가라 꽤 돈을 잘 번다는 설정도 있습니다.
......... 마지막 문장 제법 쇼킹

불가사의 3. 결계사의 가계는 스미무라, 유키무라 가문 외에도 있나요?
─일단은 있습니다.

적어도 <하자마 류>는 그 두 가문뿐이고, 다른 유파도 있기는 합니다. 그 육면체 모양이 아닌 다른 결계를 만드는 결계술을 사용하는 유파가 있을 것 같네요. 가업을 잇는 사람들은, 별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상자사도 약간 비슷한 것 같네요. 정확히 결계술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불가사의 4. 결계를 만들 때, 그 손 모양은 꼭 필요한가요?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닙니다.

결계술의 본질로부터 생각하면 손 모양 없이도 나오긴 합니다만, 그렇게 하면 집중하기 좋다는 건 있습니다.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기합을 넣기 위한 액션이라는 느낌이지요. 달인은 아무것도 안 해도 되지 않을까요. 요시모리와 도키네는 아직 달인의 경지까지는 아니라서 손 모양을 취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마사모리의 절계 같은 건, 보시다시피 아무런 자세도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불가사의 5. 결계술로 인간을 멸하는 건 가능한가요?
─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요괴를 멸하는 것보다 훨씬 힘이 필요합니다. 결계 안에 들어있는 것 정도라면 별로 영향은 없지요. 그냥 안에 들어있을 뿐이니까. 인간은 요괴와 달리 육체라는 <그릇>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멸하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괴는, 요시모리나 그에 상응하는 이능력자에게는 실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릇>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물건을 만지지 못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요.

불가사의 6. 마사모리의 파트너, 쿠로히메의 정체는?
─요괴는 아닙니다.

조만간 작중에서 설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힘을 쓸 때 구현화되어 나오는 타입의 것>이라고만 말해 두지요. 수호령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비주얼 때문에 결정한 거지만요. 물고기를 데리고 있으면 멋있을 것 같아서.
네 검은 물고기가 튀어오르는 거 까리하지 말입니다 역시 멋진 우리 형님^.^<--

불가사의 7. 반요는 어떻게 태어나는 건가요?
─돌연변이입니다.
반요가 태어나기 위한 요소나 조건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만, 발현하는 건 돌연변이라는 형태를 취합니다. 반요가 태어나기 쉬운, 돌연변이가 일어나기 쉬운 장소가 있달까요. 그런 장소에서는, 발현 빈도가 높아지다는 그런 게 있습니다. 카라스모리나 무색늪 같은, 신이 있는 토지(신우지)와 관계가 있을지도...?
작중에도 나오지만 반요는 선천적인 것이고, 처음부터 인간입니다. 인간에서 요괴가 되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런 사람들은, 금후에도 꽤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벌써 카구로랑 무도 두 명이나 나왔죠. 인간이 요괴가 되는 방법 같은 것도 은근히 중요한 요소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건 제 예측이지만. 그리고 원래 인간이었다가 요괴가 된 요괴들을 인간형이라고 하는 것 같네요.~_~

그리고 + α

캐릭터 소개에 나온 작가 코멘트 번역해봤습니다. 아, 그리고 또 생각해보니 인터뷰 앞부분도 제가 귀찮다고 번역을 안 했는데... 요청이 있으면 해보겠습니다. 요청이 있으면.:)

─스미무라 요시모리
요시모리는 주인공답게, 건강한 소년이라는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좀 위험한 구석도 있다... 랄까요. 뭘 저지를지 알 수 없는 느낌을 넣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본인은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위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요.
본인은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주위에선 다들 넌 생각이 없다고 비난한다는 점이 안습 포인트

─스미무라 시게모리
개그 담당일지도. 기운 넘치는 할아버지 캐릭터로, 요시모리와 잘 얽히고, 때때로 멋진 말도 하지요. 나이가 든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대사도 있고, 여러 가지 세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유키무라 도키네
주인공이 히로인에게 좀 뒤지고 있다는 느낌이 좋아서 연상&누님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라이벌이라는 느낌도 있었지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역할을 겸해 주고 있습니다. 요시모리와의 실력 차이는, 지금은 거의 없으려나. 나머지는 생각하는 방식의 차이.
몇 번 말했던 것 같지만, 실력은 비슷한데 요시모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강하다는 게 참 좋아요

─유키무라 도키코
현시점에서는 제 안의 결계사 랭킹 1위가 할머니랍니다! 시게모리와는, 뭐, 요시모리와 도키네와 비슷한 관계랄까요. 정말 싫어한다면 싸우지도 않을 테니까요.
네 그런 의미에서 두분 과거 좀 더... 랄까 그럼 할머니가 요시모리 엄마보다 세단 말인가요 후덜덜

─스미무라 마사모리
어두운 부분과 멋진 부분 담당./뿜 사실은 이런 두뇌파 캐릭터 쪽이 그리기 쉬운 면이 있지요. 요시모리와는 별로 닮지 않았다는 설정입니다. 그 편이 더 서로 이해하기 힘들 것 같아서. 지금 뭔가 아무렇지도 않게 잔인한 말을 한 거 같은데 여차할 때는 구해주고, 어떤 때에는 적이 되기도 하고... 지금부터는 입장도 점점 변해갈지도 모릅니다.
뭔가 은근히 적이 될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주고 있네요 이사람... 안돼요 기껏 사이 좋아지고 있는데<--

─시시오 겐
라이벌 캐릭터 같은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요시모리가 쓰는 술이 적과 거리를 두는 것이라서, 반대로 정면으로 부딪히는 타입으로 만들었습니다. 난폭한 면도 있지만, 본성은 착한 아이입니다. 성실하고 개그도 잘 하고, 의외로 인기도 많아요. 이런 타입이 주인공이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츠도 헤이스케
약간 미친놈이고, 여러 가지 지식을 갖고 있어서 설명을 담당해주는, 아주 편리한 캐릭터지요. 카가미의 설정도 포함해서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전부 일본풍이라 서양풍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카구로
처음부터 원래는 인간이었다는 설정이라, 성격도 그것을 전제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다른 요괴에 비하면 젊은 편이지요. 생각하는 것도 그렇고. 에도 말... 검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라는 이미지입니다.

─뱌쿠
원래 인간이라는 설정은,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이지만, 뭔가 좀 이상한 사람이라는 느낌이랄까요. 이상한 건 마츠도도 마찬가지지만, 다만, 마츠도 쪽이 열정이 있지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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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네요~_~ 뭔가 저로서는 몰랐던 걸 많이 알 수 있게 됐고(솔직히 수입원 좀 궁금했다...<-) 나름대로 알찬 가이드북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타나 오역 지적 받습니다.:D
by 캣시스 | 2007/12/13 19:18 | ↘결계사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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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쿠뇽 at 2007/12/13 20:59
감사히 잘 봤습니다ㅠ
나왔을때 고민하다 존재를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역시 가이드북을 사야할것 같아요☞☜
Commented by 로제 at 2007/12/14 03:26
가이드북도 안샀고 일어도 못해서 전 캣시스님만 믿고있다죠☞☜
그나저나 뭐랄까 설정집 재미있네요'////'
새로운 사실이랄까 일상을 훔쳐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ㅎㅎ..ㅇ>-<
Commented by 우후후 at 2007/12/14 19:59
재미있네요.. 대략 그정도 일거라 예상은 했는데 작가님이 한말이랑 비슷하네요..
욧시 할아버지가 서예가라.. 애니에서 붓을 쓰다가 망치는 부분인가?? 암튼 거기서 글씨를 쓰고 있었는데
서예가였군요..ㅋㅋ 여기서 도키네 할머니가 제일 짱이란 거군요... 제 생각에는 욧시 엄마가 더 쎌것 같은데..ㅋ
마사모리씨.. 적이 된다면.. 욧시 안습이겠지만.... 적이 되는것도 극단적인것 같아서 멋질듯<<-_-
도키네..요즘 힘이 점점 약해보인다는.. 여러모로 머리좋구 강하지만.. 욧시 맛갈때는 어떻게 할수 없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 좀 힘들어 할것도 같다는.. 도키네는 나중에 욧시를 좋아할거 잖아요?? 결계사 공식 커플이니까!!*3
Commented by 캣시스 at 2007/12/15 21:37
쿠뇽님//부끄러운 번역이지만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의아니게(?) 지름의욕을 부추겨드렸군요:D 뒤에 초기설정 단편도 실렸고 내용도 나름 알차니까 보실만할 거예요.
로제님//으하하, 그게 일본어라서 참...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일상... 그렇죠. 작가 본인도 일상을 중시하고 있다고 하고 있으니까요.:D 이런 소소한 설정 찾아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더라고요.
우후후님//네, 뭔가 어렴풋하게 예상했던 것에 공인 도장을 쾅 찍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던 것도 좀 있구요@_@
전 서예가라는 거에 너무 충격을 먹었고 그랬습니다... 나름 할아버지 같은 취미도 있으셨군요(실례다)
그리고 저도 요시모리 엄마를 보고 정말 인간 안 같게 세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강은 할머니... 강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마사모리의 입장은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카라스모리를 싫어한다는 설정이니까 좀 후반부로 접어들면 은근히 적대적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되든 멋질 것 같다는 건 확실하지만^^<--
그리고 도키네는... 두뇌파라 그런 것 같습니다-_) 게다가 언리미딧 파워인 요시모리에 비해 도키네는 힘에 한계가 있다는 게 너무 대비되니까 상대적으로 더 약해 보인달까... 두뇌파는 두뇌파 나름대로 강한데 말이죠.:D

랄까 도키네가 나중에 요시모리를 좋아하게 되....... 와 그거 당연히 그렇게 되겠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막상 그 말을 들으니까 너무 새삼스럽고 좋고 그렇네요ㅠㅠㅠㅠ
Commented by 관도락 at 2007/12/16 00:35
최근 생각으로는 도키네 ... 통과사가 될 거라고 그러잖아요? (막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결계사들이 쓰는 천혈도 그렇고, 16권에서 스미코상이 결계사는 본질적으로 공간을 지배하는 거라고 하였으니 .. 얘 어느 순간 텔레포트(!) 같은거 할 지도 모르겠다 싶지 않나요 ㅎㅎ
결계사는 ... 소년만화 중에서는 헌터헌터 작가가 드물게 '순수한 힘'보다 '기술' 쪽에 관심을 갖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찬가지로 결계의 응용의 폭이 생각보다 넓은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치만 힘의 총량 면에서도 어차피 정통후계자가 아닌 입장에서는 힘의 이용(!)에 한계가 있을 것 같고, 스미코상은 정통이 아닌거니까요. 카라스모리 내에서는 역시 할머니가 ... 육체적인 한계는 좀 더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숙련도와 힘의 총량 모두에서 더 높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그게 헤이스케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는게 좀 믿기지 않는 다고나...-_-;
(마사모리가 '저는 할아버지에 비하면 아직 멀었어요'라고 말한 건 단순히 겸양이 아니었단 말인가 OTL|||)
Commented by 캣시스 at 2007/12/17 01:06
관도락님//어, 통과사 되는 거 아니었나요?<-- 랄까 진짜 그럴 것 같아요. 요시모리가 잔재주 없이 힘으로 밀고 나가는 스타일이라면 도키네는 기상천외하게 생각도 못한 기술을 짠하고 선보일 거 같구요...//
결계술 설정이 단순해보이면서 응용 폭이 넓은 거 참 좋아요. 그 스타일 때문에 결계사에 반한 것도 있구요.:) 스미코도 그렇고 마사모리도 그렇고 다들 정통후계자도 아닌 주제에 너무 힘이 세셔서...ㅠㅠ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너무 개그 캐릭터로 나와서 별로 안 강해보이는데 사실은 둘다 정통후계자고 결계사 No.1과 No.2(추정)라는 게 참...lilorz
저는 스미코가 너무 인간 안 같게 세서 할머니까지 새삼스레 다시 봤어요. 흑망루편의 할머니도 강했지만 스미코는 뭔가 그런 차원이 아니었어서...;
Commented by 세스 at 2009/06/04 02:12
입장도 변해간다라, 딱히 적이 된다기 보다는, 둘 사이의 역할분담이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는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형제가 이해하지 못해서 가까워지기 힘들더라도, 적어도 멀어지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캣시스 at 2009/06/05 20:05
세스님//네, 지금 보면 확실히 멀어지고 있죠 ㅇ>-<... 그렇게 서로 다른 길로 선을 이어가다, 우연히 예상치 못한 형태로 조우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 과정에서 의견충돌이 일어날지도 모르구요... 잘은 몰라도 마사모리의 카라스모리에 대한 입장은 요시모리와는 확실히 다를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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